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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꺼낸 우리의 추억, SBS‘그 해 우리는’ 리뷰

by 어바웃오 2025. 1. 26.

 

 

 

안녕하세요 이번 리뷰는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입니다.

잔잔하면서도 일상적인 이야기이지만 공감이 되는 현실로맨스물이라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최우석 김다미 배우의 케미가 돋보였던 작품이었습니다.

 

 

1. 줄거리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10대 청춘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중심으로 한 평범한듯 독특한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한 TV 다큐멘터리 촬영을 계기로 만나 연인이 된 전교 꼴등 최웅(최우식 분)과 전교 일등 국연수(김다미 분)는 서로의 상반된 성적과 성격 때문에 처음에는 갈등이 많았지만 점점 서로를 이해하게 되며 수많은 추억과 이야기을 쌓습니다. 하지만 둘이 놓여있는 환경과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별을 선택하며 각자의 길을 걷습니다.

 

그로부터 10년 후, 두 사람의 학창 시절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예기치 않게 다시 화제가 되며 이른 바 역주행을 하게 되어 이들은 재회하게 됩니다. 과거의 아픔과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최웅과 국연수는 각자 성장한 모습을 마주하게 되고, 아직 서로에게 남아 있는 감정을 확인합니다.

 

드라마는 이들의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개인의 성장과 치유, 그리고 관계의 복잡성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보는 사람들에게 진한 공감을 선사합니다.

 

2. 인물 관계

• 최웅 (최우식 분)

전교 꼴등 그림밖에 그릴 줄 모르던 최웅은 현재 인기 일러스트 작가로, 소심하고 느긋한 성격을 지녔지만 내면에는 깊은 감정을 숨기고 있습니다. 과거 연수와의 이별로 큰 상처를 받았지만, 다시 그녀를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과 자신의 꿈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 국연수 (김다미 분)

냉철하고 현실적인 홍보전문가 국연수는 할머니와 자신 뿐인 가난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립심 강한 성격을 키웠습니다. 최웅과의 재회로 인해 자신이 감추고 있던 감정과 마주하며, 사랑과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배우게 됩니다.

• 김지웅 (김성철 분)

최웅의 절친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인물입니다. 자신만의 고뇌와 외로움을 품고 있으며, 연수를 향한 마음을 숨기고 최웅의 곁을 지킵니다.

• 엔제이 (노정의 분)

톱스타 엔제이는 최웅의 팬으로, 그에게 관심을 보이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갑니다. 그녀는 자신의 명성과 외로움 사이에서 방황하며, 최웅과의 교류를 통해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냅니다.

 

3. 감상 포인트

1. 현실적인 연애의 초상

‘그 해 우리는’은 이상적인 로맨스가 아닌, 현실적인 사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첫사랑의 설렘뿐 아니라 현실적인 이유의 이별의 아픔, 재회의 어색함, 그리고 서로를 다시 알아가는 과정을 세심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2. 캐릭터 간의 섬세한 감정선

최웅과 국연수뿐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풍부하게 담아내며, 이들의 성장과 고민을 조화롭게 풀어냅니다. 특히 김지웅과 엔제이의 시선은 주인공들의 관계를 더욱 입체적이고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3. 아름다운 연출과 OST

감각적인 촬영과 따뜻한 색감의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학창 시절의 풋풋함과 현재의 성숙함을 대비시키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장면 전환이 매끄럽고 감동적입니다. 또한 드라마 OST는 BTS 멤버 V가 불러 큰 화제를 모았으며 극의 분위기를 완벽히 살리며, 장면마다 감정 몰입을 도와줍니다.

4. 개인의 성장과 치유

단순히 사랑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각자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한 단계 성장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다룹니다. 연수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마주하고, 웅은 자신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타인과 연결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4. 개인적인 총평

‘그 해 우리는’은 감성적인 연출과 공감 가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진 작품입니다. 최우식과 김다미의 섬세한 연기는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두 배우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는 이 드라마의 핵심 매력 포인트입니다.

 

‘그 해 우리는’은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청춘의 한 해를 잘 그려놓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한 해가 과거가 아닌 현재에도 이어지며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사랑과 이별, 그리고 성장을 담은 따뜻한 드라마로, 오랫동안 여운을 남길 작품입니다.

잔잔하면서도 서정적인 일상 청춘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감상가능 한 곳 : netflix,wave